김영춘, ‘세월호 유해 은폐’ 사퇴 요구에 “사태 수습이 먼저”

김영춘, ‘세월호 유해 은폐’ 사퇴 요구에 “사태 수습이 먼저”

기사승인 2017-11-24 22:56:39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세월호 유해 은폐’ 사건과 관련해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만드는 것이 저의 책임”이라며 “또 다른 책임을 져야 한다면 그때 다시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김 장관은 권석창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사퇴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김 장관은 “이번 일로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미수습자 유가족분들, 국민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의도적인 은폐시도 등을 엄정조사하고 그에 상응하는 징계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장관은 관련 점검결과를 유가족,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와 공유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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