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빌리 엘리어트>가 개봉 후 17년이 지나 국내 네티즌 사이에서 새삼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영화에 대해 “다시봐도 감동”이라며 사회관계망(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 등에 글을 남기고 있어 화제다.
영화는 1980년대 영국 탄광노조 대파업 시기를 배경으로 소년 빌리가 왕립발레학교에 입학하는 도전과 좌절을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 이 작품은 영국의 남성 무용수 필립 모슬리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으면, 제이미 벨이 주인공 빌리 엘리어트로 분해 열연했다.
특히 엘튼 존이 영화 사운드트랙에 참여, 후에 뮤지컬로도 제작됐다. 뮤지컬은 2005년 런던에서 초연된 후 미국 브로드웨이를 거쳐 전 세계에 걸쳐 큰 인기를 끌었다. 주연으로 열연한 제이미 벨은 개봉 당시 러셀 크로우, 톰 행크스, 마이클 더글러스 등을 제치고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