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이 주관한 ‘제8회 국가인증 농식품 명품대회’에서 경남 하동군 화개면 홍소술, 고전면 김종덕 농가가 각각 녹차, 콩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농식품 명품대회는 농관원 경남지원이 부산·울산·경남지역 친환경 및 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 유기가공식품, 전통식품 등 1만2000여 인증 농업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출품을 받아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녹차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홍소술 농가는 하동녹차연구소로부터 녹차 원료와 제조공정 등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받아 이번 심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콩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종덕 농가는 GAP 인증을 받아 생산부터 유통단계의 전 과정에 이르기까지 안전한 농산물 공급 체계를 갖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하동녹차연구소 친환경인증센터 관계자는 “2011년 농관원으로부터 인증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관내 1000여 농가가 친환경농산물, 유기가공식품, GAP 인증을 받는 등 지역 농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 결과”라고 말했다.
하동=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