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쿠키미디어 등 중소PP 방송 콘텐츠 아시아 진출 지원

과기정통부, 쿠키미디어 등 중소PP 방송 콘텐츠 아시아 진출 지원

기사승인 2017-11-28 09:31:20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ATF(아시아 TV 포럼 & 마켓)’에 한국 홍보관을 열고 국내 중소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완성형 콘텐츠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ATF는 아시아 권역 최대 콘텐츠 견본시(見本市)로 국가별 공동관, 전시회, 컨퍼런스 등을 운영하며 매년 60여개국 700개 이상의 기관·사업자가 참여한다.

우리나라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ATF에 참가하며, 올해는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8개 PP사(77개 프로그램)를 대상으로 3일간의 콘텐츠 홍보와, 프랑스, 일본, 대만, 호주 등의 방송사, 투자․배급사와 1:1 비즈니스 만남의 장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선정된 8개 사업자(프로그램 수)는 쿠키미디어(9), 동아티브이(9), 에스엠브이(20), 예당미디어(5), 플레이런미디어(12), 한국낚시채널(15), 한국민영방송연합(5), 해피독티비(2) 등이다.

특히 참여 PP 중에는 과기정통부의 공공·공익 우수 프로그램 제작 지원으로 완성한 콘텐츠를 소개하는 사업자도 있어 공익․교양 성격의 콘텐츠의 해외 진출 장벽을 깰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받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매년 해외 진출형 콘텐츠 기획·제작 지원과 함께 시청률 경쟁으로 소외될 수 있는 공공·공익 콘텐츠 제작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는 45개 콘텐츠에 약 30억800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공공·공익 콘텐츠를 제작하는 방송사가 콘텐츠 제작․유통 등에서 글로벌 시각을 갖출 수 있도록 해외 시장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역량 있는 중소 PP사 등이 국내 시장에 머물지 않고 자생력을 발휘해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해외 견본시 참여 기회 제공, 마케팅·홍보, 저작권 교육 등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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