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지난 24일 열린 2017 국민디자인단 성과공유대회에서 ‘항공도시의 애물(愛物) 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 이용객 증대서비스 개발’을 주제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민의 숨겨진 욕구를 발견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 관계자가 협업, 정책을 개선하거나 개발하는 국민디자인단의 성과를 공유하는 대회다.
사천시는 지난 7월 서비스디자이너, 전문가, 공무원, 국민 등 11명으로 이루어진 국민디자인단을 결성해 총 10회의 회의를 개최하며 만성적자 상황에 빠진 ‘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사천시 국민디자인단은 다양한 서비스 디자인 기법을 활용해 크게 컨텐츠 보완과 시설개선의 투 트랙 방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가상현실(VR) 체험시설 설치 △기류체험 슬라이딩 도어 설치 △블랙홀 슬라이드 △기획전시실 및 강의실 대관 활성화 △체험 및 기획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사천시는 국민디자인단 활동 결과의 실현을 위해 연도별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지난 10월 현장심사를 통해 확보한 특별교부세 1억 원을 사업비로 2018년부터 본격적인 시설개선 작업에 착수한다.
◆ 사천시, ‘사천 맘&키즈 열린 아트 마켓’ 운영
오는 12월 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사천체육관에서 ‘사천 맘&키즈 열린 아트마켓’이 운영된다.
사천 맘&키즈 열린 아트 마켓은 어린이가 사용했던 장난감, 신발, 의류, 도서 등과 주부가 직접 만든 핸드메이드 제품 악세사리, 공예품, 식재료 등을 저가(低價)에 판매․교환하는 나눔장터다.
또 ‘악기체험관’, 미술작품 관람 및 ‘작가와 함께하는 예쁜 손글씨(캘리그라피)’체험, 악동(樂童)들의 피아노 연주, 전통 연만들기, 댄스, 통기타 가수 등의 다양한 공연과 체험들이 준비된다.
사천=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