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北 미사일 도발, 미리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北 미사일 도발, 미리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기사승인 2017-11-29 09:14:22

“국민 여러분, 우리 정부는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처하되 긴장이 격화되어 불행한 사태가 발현하지 않도록 상황을 관리해 나가겠습니다. 이번 도발은 미리 예고되었고, 사전에 우리 정부에 의해 파악되었습니다. 대비 태세도 준비해 두었습니다. 국민들께서는 지나치게 불안해하거나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본인이 지속적으로 언급한 바와 같이 북한은 스스로를 고립과 몰락으로 이끄는 무모한 선택을 즉각 중단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합니다. 정부는 북한의 도발을 절대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29일 새벽 3시 17분, 북한이 미확인 발사체를 발사했다. 2분 뒤인 3시19분에 정의용 안보실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1차보고를 마치고 이어 3시 24분에 2차보고를 마쳤다.

문재인 대통령은 바로 NSC 소집을 지시했고 이날 오전 6시 NSC전체회의가 소집되어 6시 55분에 NSC 전체회의가 종료됐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 참석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화산폭발로 발이 묶인 인도네시아 발리의 교민 및 관광객의 안전한 호송을 위해 전세기 파견을 포함한 적극적인 조치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사진=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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