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산업디자인과 KCID특성화사업단과 (주)하림 주관으로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충남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산업디자인과 재학생 140명과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학부·대학원생 1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산학연계 글로벌디자인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이태리 출신의 시모네(Simone)·안드레아(Andreae)교수와 영국 출신의 제임스(James·UNIST) 교수,미국 출신의 채재혁(UNIST)교수 등 외국 교수와 홍익대 국제디자인대학원 나건 원장 등이 지도교수로 참여, ‘토종닭 시장활성화를 위한 디자인 제안’ 이라는 주제로 특강과 멘토링을 실시해 학생들에게 디자인 실전 노하우를 전달했다.
(주)하림의 마케팅 책임자가 참석한 가운데 13개 팀으로 나누어 진행한 학생들의 워크숍 프로젝트 결과물에 대한 보고회도 열어 기업과 교수들로부터 학생들의 창의성 등 디자인 질적 수준이 매우 높다는 호평을 받았다.
교육부의 지방대 특성화사업(CK) 지원으로 2012년부터 매년 진행한 글로벌디자인 워크숍은 (주)현대자동차·(주)노루페인트·(주)두닷·(주)애니모드·(주)게리즈 등 기업이 제시한 프로젝트를 기업 책임자와 국내·외 유명 산업 디자이너를 초빙, 학생들과 함께 해결 하는 현장 밀착형 프로그램이다.
전주대 산업디자인과 KCID특성화사업단장 주송 교수는 “앞으로도 (주)하림과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며 “산학협력 프로젝트 해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강화해 수준 높은 산업 디자인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이용철 기자 qnowstar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