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한림원이 지정한 올해 한국을 빛낸 산업기술성과에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선정됐다.
한국공학한림원은 삼성전자의 64단 3차원 V낸드 기술과 LG디스플레이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등 14개 기술을 올해 산업기술성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산업기술성과는 전기전자정보공학, 기계공학, 건설환경공학, 화학생명공학, 재료자원공학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발굴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이밖에도 삼성전자의 카메라 이미지센서, 에이치피케이의 OLED 패널 불량 화소 복원기술,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수직·수평 이동이 가능한 자율주행 대중교통(PRT) 시스템, 한온시스템의 차량 공기 조절 공조시스템, 이제이텍의 말레이시아 제2페낭대교에 적용한 케이블교량 모니터링 기술, SK건설의 유라시아 연결 해저 복층 도로 터널 사업, LG화학의 초소형 크기 원통형 전지기술, SPC그룹의 전통 누룩에서 찾은 제빵용 천연 토종효모, 효성기술원의 프로판가스 탈수소 촉매 공정 기술, 두산중공업의 중대형 고효율 풍력발전시스템, 현대제철의 머신러닝 기반 합금 및 공정 설계 플랫폼 등이 뽑혔다.
공학한림원은 지난 2006년부터 분야별 산업기술성과 보고서를 매년 발간해왔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