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AI(인공지능) 분야 인재 영입에 적극적으로 임한다.

카카오는 1일 석·박사 과정 재학생을 위한 ‘상시 연구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AI 및 컴퓨터 공학, 엔지니어링 관련 분야의 석·박사 과정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상시 지원 가능하다.

연구지원 프로그램은 연구장학금(학비, 연구비 지원), 해외 학회 참관비용 지원, 연구 인턴십 등 세 가지로 구성됐다. 지원자는 본인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연구장학금 프로그램에 선발된 학생들은 연 2000만원의 학비 및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뿐만 아니라 카카오 정직원으로 근무하는 특전도 주어진다.

카카오는 해외 학회 참관비용 지원 프로그램 참가자들에게 해외 학회에 참가할 수 있는 비용(왕복항공권, 숙박비, 참가비 등)을 지원한다. 참가자들은 학회 종료 후 참관 내용을 카카오 측과 공유하며 함께 토론하는 기회도 가진다.

연구 인턴십에 참여하는 이들은 인턴십 기간 중 카카오데이터 연구에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는다. 이밖에도 근무지 부근 숙소 제공, 인턴십 기간 중 수행한 연구로 논문 게재 시 최대 1000만원의 인센티브 지급 등의 혜택도 있다.

각 프로그램별 모집 요강 및 세부사항은 카카오 인재영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는 내년 상반기 대학에서 채용설명회를 여는 등 AI 인재 발굴에 적극적으로 임할 계획이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