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현, 빅스 LR때문에 박진영과 약속 거절 "다음주는 엑소 콘서트"

박소현, 빅스 LR때문에 박진영과 약속 거절 "다음주는 엑소 콘서트"

기사승인 2017-12-01 12:32:20

배우 겸 방송인 박소현이 빅스 LR콘서트 스케줄 때문에 박진영의 약속을 거절한 사연을 밝혔다.

1일 오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인생 술집'에서는 가수 박진영과 박소현이 출연했다. 이날 진행을 맡은 김희철은 '아이돌 팬'으로 소문난 박소현에게 "성별 불문하고 다 외우는 거냐"라고 물었고, 박소현은 "그렇다. 원래는 전혀 다른 사람한테 얘기하지 않고 혼자만의 취미 생활로 즐겼다. 그런데 김숙과 송은이가 능력이라며 '능력자들'에 제보했다"고 '아이돌 팬'으로 알려진 계기를 전했다.

이어 박소현은 "억지로 외우라고 하면 절대 못 외운다. 내 일도 못 외우는데 500명이 넘는 아이돌을 어떻게 외우겠냐. 그냥 외워지는 아이돌이 있다"라며 "라디오 DJ를 하면서 게스트로 아이돌이 출연할 때 아무리 멤버가 많더라도 기본 정보 숙지는 예의라고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자리에 함께한 박진영은 이에 "박소현한테 몇 년만에 전화해 밥을 먹자고 했는데 아이돌 공연이 있다며 거절했다"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그러자 박소현은 "빅스 LR 콘서트였다. 아이돌들이 많이 컴백을 하면 모든 개인 스케줄을 안 잡는다"라며 "오늘 녹화 날이 아이돌 5명 생일이랑 겹친다. 모든 영상 자료를 봐야 하는데 '인생 술집'에 나와야 해서 못 봤다. 다음 주는 엑소의 콘서트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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