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가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의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12일 오후 2시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하정우는 영화가 원작과 달라진 것에 대해 “원작 팬들에게 실망감, 아쉽다는 생각을 하게 해드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관전 포인트는 영화 ‘신과 함께’를 독립적으로 봐주시면 어떨까 생각했다. 편한 마음으로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신다면 그 안에 작은 재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도 오늘 처음 보면서 CG가 리얼하지 않으면 어떨까, 관객들이 어떻게 받아들일까 생각하며 노심초사했다”며 “원작과 비교하면서 본 것이 내 첫 관람을 많이 방해했다고 생각한다. 영화는 영화만의 매력이 있으니 재밌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동명의 웹툰을 영화화한 ‘신과함께’는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오는 20일 개봉. 12세 관람가.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