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지역 기업 “최저임금 인상 대응책은 신규채용 축소”

진주지역 기업 “최저임금 인상 대응책은 신규채용 축소”

기사승인 2017-12-12 18:47:16

진주지역 기업들은 내년 최저임금 인상이 신규채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주상공회의소 진주지역경제연구센터에서가 지난 1113일부터 27일까지 진주지역 종업원 5인 이상 300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2017년 하반기 진주지역 기업경기 동향 및 2018년 상반기 전망 조사를 한 결과를 발표했다. 

76.3%의 기업들이 최저임금 인상이 부담스럽다고 답변한 가운데, 채산성악화(39.3%), 신규근로자와 기존(숙련) 근로자간의 급여차이(32.3%), 신규채용 부담 증가(28.4%) 순으로 최저임금 인상의 부담 요인을 꼽았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2018년도 예상비용 증가율은 10%~20% 미만이 48.7%로 가장 높았고, 10% 미만이 32%, 20% 이상~30% 미만이 15.7%로 예상했으며 30%이상이 될 것이라는 기업도 3.7%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는 신규채용축소(36.6%), 연장근로축소(23.7%), 각종 수당 및 복지혜택 축소(21.3%), 인력구조조정(13.2%), 기타(5.2%)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7년 하반기 진주지역 경기 동향은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상반기 대비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개선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내년에 정부와 기초지자체에서 지역 중소기업 발전을 위해 우선 추진했으면 하는 시책으로는 역내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과 기업 직접지원 시책강화, 산업인프라 구축 순으로 꼽았다. 

진주=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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