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가 자사 2018년형 노트북을 ‘삼성 노트북 Pen’을 오는 22일 국내 출시한다.

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 노트북 Pen은 노트북 최초로 S펜을 탑재했다. 360도 회전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노트북과 태블릿의 경계를 허물었다는 평이다.

디스플레이를 회전해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S펜은 0.7mm의 얇은 펜촉과 4096단계의 필압을 지원해 정교한 작업이 가능하다.

또 기존 갤럭시 노트 시리즈와 동일하게 ‘에어 커맨드’ 기능을 제공한다. 에어 커맨드 기능은 S펜을 노트북 디스플레이에 댄 뒤 측면의 버튼을 누르면 ‘새 노트 작성’, 원하는 영역을 골라 저장하는 ‘스마트 셀렉트’, 현재 화면을 캡쳐한 뒤 바로 필기하는 ‘캡쳐 후 쓰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노트북은 ‘삼성 노트북9 Always’와 동일한 마그네슘 소재를 적용해 1Kg이 넘지 않는 초경량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삼성전자는 S펜을 활용해 이미지 작업이 가능한 ‘오토데스크 스케치북(Autodesk Sketchbook)’ 프로그램 유료 버전을 노트북 구매 고객들에게 90일간 무료로 제공한다.

또 15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노트북을 구매하고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28GB 용량의 마이크로 SD 카드를 증정할 계획이다.

2018년형 삼성 노트북 Pen은 라이트 티탄 한 가지 색상이며, 디스플레이 크기와 프로세서 등 세부 사양에 따라 다양한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33.7cm 최상급 모델인 NT930QAA-K716이 238만원, 38.1cm 최상급 모델인 NT950QAA-X716이 266만원이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