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도 인간일 뿐…상대 부담감이 더 클 것”
최근 4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절정의 컨디션을 유지 중인 손흥민이 다가오는 맨체스터시티(맨시티)전에서의 선전을 자신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합류한 지난 2015년 이후 단 1번도 맨시티에게 패한 기록이 없다.
손흥민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토크스포트 이안 에이브럼스 기자와 만나 이틀 뒤 열리는 맨시티전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그는 “축구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라면서 “물론 맨시티가 매우 강하고, 득점력이 좋은 팀이지만, 그건 우리(토트넘) 역시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축구는 11대11 게임이고, 공은 1개이고, 모든 선수는 2개의 다리를 가졌다. 맨시티도 인간일 뿐”이라고 말했다.
맨시티는 최근 스완지 시티를 잡고 15연승을 달성,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최다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와 관련해 손흥민은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15연승을 달리고 있는 맨시티 측의 부담감이 상대적으로 더 클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손흥민은 또 맨시티전 무패 기록과 관련해서 “앞으로도 기록을 유지하고 싶다”면서 “어느 팀이든 이기고 싶고, 어느 팀도 두렵지 않다"고 언급했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