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근·박지수·은희석 감독, 2017 올해의 농구인 선정

오세근·박지수·은희석 감독, 2017 올해의 농구인 선정

오세근·박지수·은희석 감독, 2017 올해의 농구인 선정

기사승인 2017-12-15 16:21:46

올해 한국 농구를 빛낸 ‘올해의 농구인’에 오세근(KGC인삼공사)과 박지수(국민은행) 그리고 은희석 연세대 감독이 선정됐다.

대한농구협회는 15일 농구전문 월간지 점프볼과 함께 진행한 올해의 농구인 선정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투표는 남자 선수·여자 선수·지도자 등 총 3개 부문에서 진행됐다.

남자 선수 부문에는 2016/2017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를 모조리 석권한 오세근이 선정됐다. 그는 총 투표수 70표 가운데 51표를 받아 12표의 허훈(kt 소닉붐)을 큰 표 차이로 앞섰다.

여자 선수 부문에서는 박지수가 3년 연속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시즌 여자프로농구 신인상을 받은 그는 36표를 얻어 18표의 박지현(숭의여고)을 제쳤다.

지도자 부문에서는 은희석 연세대 감독이 35표로 20표를 얻은 허재 남자 대표팀 감독을 앞섰다. 은 감독은 연세대를 2년 연속 대학리그 정상에 올려놓은 바 있다.

이번 투표는 대한민국농구협회와 산하단체 관계자, 협회 경기력 향상위원회, 대학 감독들, 취재 기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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