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G9 ‘유레카’ 박규태 “견제되는 팀은 노타이틀과 MVP”

[현장인터뷰] G9 ‘유레카’ 박규태 “견제되는 팀은 노타이틀과 MVP”

기사승인 2017-12-15 23:36:49

“얻어 걸린 감이 있다”

APL 파일럿 시즌 스플릿1 2일 차에 솔로 모드 우승을 차지한 G9 ‘유레카’ 박규태는 오늘 선전에 대해 “(제가) 상위권까지 갈 수 있는 실력인 건 맞지만, 오늘 우승을 차지한 건 운이 조금 따르지 않았나 싶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박규태는 15일 서울 서교 아프리카TV 오픈 스튜디오에서 아프리카TV 플레이어언노운즈 배틀그라운드 리그(APL) 파일럿 시즌의 스플릿1 2일 차 솔로 모드 대회에서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종합 순위에서는 기존 1위 맥시멈 ‘재스나’ 김경재에게 밀려 2위를 차지했다.

그는 오늘 샷샷 ‘루키스트’ 최재성과 최후의 일전을 벌여 승리했다. 박규태는 당시를 회상하면서 “제 뒤편(밀밭) 쪽에는 상대방이 없다는 걸 확신했다. 상대가 제 위치를 정확히 모르는 듯싶었고, 수류탄을 들고나와 바로 킬을 냈다”고 말했다.

견제되는 스쿼드로는 KSV 노타이틀과 MVP를 꼽았다. 박규태는 “경기를 복기하면 노타이틀과는 동선이 잘 겹치지 않는다”면서 “MVP는 자기장 동선이 많이 겹치는 경향이 있어 견제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터뷰 말미 박규태는 “우리 팀은 처음보다 나중에 잘해지는 경향이 있다”면서 “대회 3일 차에는 오늘보다 더 잘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교│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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