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네마프로젝트(JCP) '시인의 사랑', 연말 시상식 각본상 2관왕

전주시네마프로젝트(JCP) '시인의 사랑', 연말 시상식 각본상 2관왕

기사승인 2017-12-18 15:15:16

전주국제영화제의 ‘전주시네마프로젝트(JCP) 2017’ 작품 '시인의 사랑'(감독 김양희)이 제18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이하 ‘부산영평상’)과 제7회 올해의 여성 영화인상에서 각본상을 수상하며 영화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시인의 사랑'을 연출한 김양희 감독은 지난 8일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부산영평상 시상식, 같은 달 12일 서울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린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주국제영화제 사무처는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연말 시상식에서 연거푸 각본상을 수상한 것은 '시인의 사랑'의 탄탄한 극적 완성도를 입증한 셈”이라고 밝혔다.

부산영평상은 국내에서 유일한 지역비평가 그룹인 '부산영화평론가협회'가 한국 영화의 미학적 성과를 거둔 작품에 부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여성영화인모임에서 주최하는 여성영화인상은 그해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여준 여성 영화인들을 선정해 시상한다.

'시인의 사랑'은 인생의 어느 순간 예상치 못한 ‘사랑’을 맞닥 뜨린 시인, 그의 아내 그리고 한 소년의 미묘한 감정을 다룬 작품으로, 전주국제영화제의 간판 프로그램인 ‘전주시네마 프로젝트’의 제작 투자를 받아 완성된 작품이다.

‘전주시네마 프로젝트’는 양질의 영화를 제작, 생산, 유통해 다양성 영화 문화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주국제영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전주시네마 프로젝트 2017’ 중 한 편으로 제작된 '초행'(감독 김대환)이 70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신인경쟁부문 감독상을 수상한 것에 이어 '시인의 사랑'이 국내 영화상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전주시네마 프로젝트의 저력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는 평가다.

전주=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

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
유승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