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발생한 제천 화재와 관련 행전안전부에 신속한 진압과 구조를 통해 인명피해가 최소화할 것을 지시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충북 제천의 복합 건물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인해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부겸 행안부장관을 중심으로 신속한 화재진압과 구조를 통해 인명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면서 “화재진압 중인 소방관의 안전에도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안타깝게도 이미 사망한 분들에 대해서는 빨리 신원을 파악하여 가족들에게 신속히 소식을 전달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50분경 충북 제천의 한 스포츠센터 1층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 시작된 불이 8층 건물 전체로 번졌다. 이 불로 오후 9시 30분 현재 29명이 사망하고 26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21일 충북 제천시 사우나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행정안전부장관, 소방청장, 경찰청장 등은 관계부처와 함께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여, 신속한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고 국무조정실이 밝혔다.
이 총리는 “추가적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통제 및 주민 대피 안내, 건물 내 수색 등 안전조치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