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3일 대북 유류(油類) 공급 제재를 강화하는 내용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새 대북 제재 결의안을 “환영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이날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북한은 무모한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가 제시하는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대화의 길로 조속히 나올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정부는 이어 이번 결의안에 대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고, 기존 결의를 보완·강화하는 추가적인 제재조치를 부과함으로써, 국제 평화와 안전에 대한 중대한 위협인 북한의 계속되는 핵·미사일 개발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단호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한 것”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정부는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 하에 이번 결의 2397호를 포함한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들을 계속하여 철저히 이행해 나갈 것이며, 북한의 근원적인 비핵화와 한반도내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한 모든 노력을 지속 경주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