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스포츠 센터의 최초 발화 지점이 1층 천장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23일 제천 스포스센터의 최초 발화지점이 1층 천장이라고 밝혔다. 국과수는 전날 8개 기관 합동감식을 통해 발화원 주변, 계단부, 환기부 등을 조사한 후 이같은 결과를 내놓았다.
국과수는 1층 천장을 최초 발화지점으로 보고 발화의 원인이 시설 설비 자체의 문제인지, 작업자 등의 조작 실수 인지 밝히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한편 국과수가 어제 수거한 CCTV 8점의 경우 화재로 하드디스크가 손상돼 복원이 불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인근 차량 블랙박스 4개 가운데 2개도 꺼져 있거나 감도가 낮아 식별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나머지 2개의 차량 블랙박스의 경우 오늘 오후 복원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