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통신업계와 5G NR 국제 표준 완성 선언

화웨이, 통신업계와 5G NR 국제 표준 완성 선언

기사승인 2017-12-26 09:39:50


화웨이가 3GPP(국제이동통신표준화기구)의 무선접속네트워크 기술분과(TSG RAN)에서 최초로 구현 가능한 5G NR(신규무선접속기술) 규격 논의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서 화웨이를 비롯해 AT&T, BT, 차이나모바일, 도이치 텔레콤, 에릭슨, 인텔, KT, LG전자, LG유플러스, 노키아, NTT도코모, 퀄컴, 삼성전자, SK텔레콤, 소니모바일, T모바일, 버라이즌, 보다폰 등 30개 글로벌 기업들은 이번 첫 5G NR 표준 완성이 2019년 대규모 시범사업과 상용화를 위한 5G NR의 풀스케일 개발 밑바탕이 될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올해 2월 27일 이들 이동통신 업계는 NSA(5G와 LTE 방식을 융합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규격) 5G NR 운영을 위한 첫 규격 완성 과정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5G NR 표준화 일정 단축을 지원할 것을 선언한 바 있다.

이어 올해 3월 9일에는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에서 열린 3GPP RAN 총회에서 단축 일정 계획이 합의됐으며 이 첫 규격은 3GPP의 ‘릴리즈 15(5G 1단계 표준)’의 일환으로 완성됐다.

화웨이는 이번 표준 완성이 5G NR의 비용 효율적인 풀스케일 개발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사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시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3GPP 시스템의 역량을 크게 향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3GPP는 두브로브니크에서 앞서 승인을 받은 단독 5G NR 운영에 대한 지원을 포함해 릴리즈 15을 지속 발전시킬 계획이다. 5G NR 하위 층의 규격은 단독모드와 NSA 5G NR 운영을 일원화된 방식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양 차오빈 화웨이 5G 제품 사업부 사장은 “정부, 규제 기관, 연구 기관과 학계, 업계와 다양한 사업군과의 성공적인 협력을 통해 3GPP 5G NR 표준화의 1단계는 큰 성과를 거두고 완료됐다”며 “화웨이는 2018년부터 5G를 대규모 글로벌 상용화에 적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웨이는 내년 대규모 글로벌 상용화를 위한 일련의 5G 네트워크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