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월드컵 본선 진출 포상금 25억 원

축구 국가대표, 월드컵 본선 진출 포상금 25억 원

축구 국가대표, 월드컵 본선 진출 포상금 25억 원

기사승인 2017-12-26 16:35:01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단에게 25억 원 규모의 포상금이 지급될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7년 제3차 이사회를 열었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 러시아 월드컵 최종 예선 통과에 따른 선수단 포상금을 25억 원 내로 지급하기로 결의했다.

이로써 신태용 감독, 전경준 코치, 차두리 코치, 김남일 코치, 김해운 코치, 이재홍 코치 및 월드컵 최종예선 10차전까지 소집됐던 선수들은 25억 원의 포상금을 나눠 갖는다. 축구협회는 선수 기여도에 따른 세부등급을 신태용 감독과 추후 협의해 결정하고, 포상금을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축구협회는 또 최종 예선 8차전까지 대표팀을 이끌었던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과 카를로스 아르무아 수석코치에게는 포상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경질 때까지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짓지 못한 까닭이다.

한편 축구협회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오는 2018년도 예산으로 975억 2024만 원을 의결했다. 2017년 결산액인 778억 원과 비교하면 약 25%가 늘어난 액수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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