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TV, 4가지 기능으로 시청각 장애인 편의 높여

삼성 스마트TV, 4가지 기능으로 시청각 장애인 편의 높여

기사승인 2017-12-27 13:43:12


삼성전자가 2018년형 ‘QLED TV’를 포함해 UHD TV 전 제품에 시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접근성을 대폭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한국을 포함한 각국의 주요 장애인 단체의 의견을 청취해 TV시청에 대한 접근성 개선 노력을 인정받아 2015년부터 ‘CES 혁신상’ ‘접근성’ 부문을 4년 연속 수상했다.

2018년형 삼성 QLED TV와 UHD TV에 새로 추가된 장애인 접근성 관련 기능은 총 4가지다.

‘메뉴 색상 반전’ 기능은 메뉴를 검은색 배경에 흰색 글씨로 반전해 눈부심에 약한 저시력자의 가독성을 높이는 기능이다.

색을 전혀 인지할 수 없어 명암비로 사물을 구분하는 색맹 시청자를 위해 영상을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해주는 ‘흑백’ 기능도 적용했다.

또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난청 시청자를 위해서는 ‘자막 위치 조정’ 기능을 적용해 화면 속 자막의 위치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적색맹, 녹색맹, 청색맹 등 색약자의 색상 인지 정도를 파악해 인지하지 못하는 특정 색상을 강조하고 보정하는 ‘씨컬러스’ 앱도 지원한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은 “다양한 고객들이 제약 없이 TV 시청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시청각 장애인들의 TV 접근성에 대한 투자와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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