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은 2017년을 마무리하는 종무식을 대체해 전국에 있는 독거 어르신들에게 2,000만원 상당의 전기요 500개를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김성주 이사장은 직접 전주시 소재 독거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전기요를 전달하고 어르신과 담소를 나누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전국 7개 지역본부장들도 각 지역의 독거어르신 가정과 복지관을 방문해 직접 전기요를 전달했으며, 나머지 전기요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전국의 독거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허 모씨(84세) 할머니는 “평소 난방비가 많이 부담돼 겨울에도 집안에서 항상 춥게 지냈는데 국민연금공단이 전기요를 선물해준 덕분에 따뜻한 겨울을 보내게 될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김성주 이사장은 “종무식을 대신해 어르신들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한 해를 마무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 며 “앞으로도 공단은 늘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며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