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청와대에서 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전원회의를 주재했다.

과학기술자문회의는 헌법에 설립 근거를 둔 기구로 대통령이 의장을 맡습니다. 염한웅 부의장 등 민간위원 12명은 대통령에게 중장기 과학기술의 정책 방향을 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문 대통령은 전체회의에서 “부존자원이 없는 우리나라는 인적 자원과 과학기술 능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오래 전부터 과학입국의 명제를 세워왔다”며 “과학기술이 국가미래발전의 기둥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GDP 대비 R&D 투자비율이 세계 최고 수준이나, 투자대비 성과는 아직 미흡한 실정”이라며 “R&D의 대혁신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특히 연구자 중심의 현장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해야 한다며, 자문위원들이 우리나라 과학기술분야의 방향성을 제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