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신용카드 크기의 휴대용 모바일 라우터 ‘포켓파이Z’를 29일 출시한다.
휴대용 모바일 라우터는 스마트폰 데이터 요금제를 이용하면서 추가 데이터를 쓰고자 하는 고객들이 사용하는 기기다.
이번에 출시된 포켓파이Z는 스마트폰 디자인을 채택해 이용자에게 친숙함을 더했다. 가로 105mm, 세로 57mm 크기에 76g 무게로 현재까지 출시된 포켓파이 제품 중 가장 가볍다.
SK텔레콤은 포켓파이Z에 배터리 절감기술 C-DRX를 적용해 연속 사용 시간을 12시간으로 늘렸다.
전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화면에서는 데이터 사용량, 배터리 잔여량, 와이파이 신호 세기 등 각종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에 ‘T포켓파이 매니저’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스마트폰으로 포켓파이Z의 제어도 손쉽게 할 수 있다. 기기 작동과 재부팅이 가능하며 ‘게스트 와이파이’ 기능을 이용해 타인에게 네트워크를 공유해 줄 수도 있다.
포켓파이Z를 이용하고 싶은 고객은 기기 구매 후 ‘T포켓파이’ 요금제에 가입하면 된다. ‘T포켓파이10’과 ‘T포켓파이20’ 요금제는 각각 월 1만6500원(부가세 포함)에 10GB, 월 2만4750원에 20GB 데이터를 제공한다.
색상은 블랙과 레드 2가지이며, 제품 외관을 보호하는 하드케이스를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한다. 출고가는 11만9900원, 공시지원금은 7만원이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