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표단의 평창 올림픽 파견과 당국 회담 개최 의사를 밝힌 것을 환영한다. 남북 대화를 신속히 복원하고 북한대표단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실현시킬 수 있도록 후속 방안을 마련해주기 바란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첫 국무회의에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는 평창 올림픽을 남북 관계 개선과 평화의 계기로 만들자는 우리 제의에 호응한 것으로 평가한다며 김 위원장이 북한 대표단의 평창 올림픽 파견과 당국 회담 개최 의사를 밝힌 것을 평가하고 환영한다며 조속히 후속 방안 마련에 착수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통일부와 문체부는 남북 대화를 신속히 복원하고 북한대표단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실현시킬 수 있도록 후속 방안을 마련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남북관계 개선은 북핵 문제 해결과 따로 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닌 만큼 외교부는 남북개선과 북핵 문제 해결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도록 우방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