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가 누적판매 25만대를 돌파했다.

3일 동부대우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누적판매 15만대를 넘어선 후 9개월 만에 판매량 10만대 돌파, 누적판매 25만대를 달성했다. 4분에 1대꼴로 판매된 셈이다.

동부대우전자는 제품군 확대와 디자인 강화, 해외시장 전략적 공략 등을 이유로 꼽았다.

앞서 동부대우전자는 미니를 전략제품으로 선정한 후 지난 2016년 12월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한 신모델을, 지난해 11월에는 용량을 늘리고 건조기능을 적용한 모델을 각각 출시했다.

미니 제품은 대용량 드럼세탁기 대비 세탁시간 60%, 물 사용량 80%, 전기료 86% 절약이 가능하다.

최근 출시된 제품은 유아가 있는 가정과 여성 소비자들의 위생 세탁을 위해 95도 삶음 세탁 기능을 적용했다. 또 1인 가구를 겨냥해 ‘스피드 업’ 코스를 적용, 15분 만에 세탁할 수 있게 했다

동부대우전자는 세탁조와 캐비닛 일체형 구조, 하부무게 중심 설계, 초소형 인버터 모터 및 4중 방진 패드 채용, 세탁 시 발생하는 진동과 소음을 4단계 저소음 시스템으로 최소화시켜 수출을 보다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재 중국, 프랑스, 러시아 등 30여국에 수출이 진행 중이다.

동부대우전자는 “최근 중국 시장 공략에 성공, 연길 및 오야백화점, B&Q등에 입점한 데 이어, 지난해 9월에는 세계 최대 온라인몰 알리바바에 전용관을 런칭했다”며 “지난해에는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광군제(光棍節)’ 기간에 3만2000대를 팔아 3년 만에 판매량을 27배로 성장시켰다는 성과를 달성하였다”고 전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