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3일 올 한해 민주적 다양성, 자율적 법치주의, 실질적 복지주의에 집중하는 다양한 헌법개정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사진).
이들은 이를 위해 '자치분권 이념'을 헌법전문에 반영하고, 지방자치단체를 '지방정부'로 바꾸는가 하면 자율성 있는 자치재정권 확대와 '18세 선거권 부여' 등에 힘쏟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통일 시대를 대비해 추진율이 50% 미만 수준인 개성공단 물류단지 조성, 남북교류협력기금의 확대, 한강하구 남북공동수역 평화적 활용 등의 기반확립을 다질 것이며, 서민경제 살리기를 위한 공공임대상가와 경기도형 사회주택 보급의 완성, 청년과 소상공인을 위한 중소기업지원기금의 확대와 도시재생 및 원도심 환경개선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지난해 확보한 학교교육급식과 중학생 교복지원 등 다수의 민생예산에대해 경기도가 착실히 집행하도록 독려할 것이며, 도의회 인사권 공고화, 의회사무처 개방형직위 확대를 통한 전문성 강화, 상임위원회 중심의 의정기능의 확대, 지방장관제 도입 등 다채로운 지방의회 역할과 기능의 기반을 다지는 발전적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018년도 경기도 전체 예산 21조 9,765억원 중 민주당 제안 및 관심 연정정책 사업으로 111개 사업에 도비 5,298억원을 확보했으며, 당초 신규 민생사업으로 제안한 9가지 사업 1,792억원 중 우선적으로 중학교 신입생 교복지원 등 7개 사업에 376억원을 반영한 바 있다.
수원=김동섭 기자 kds61072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