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롤챔스 서머 시즌 우승 팀인 롱주 게이밍이 중국 e스포츠 전문회사 킹존에 인수됐다. 곧 개막하는 스프링 시즌부터는 새 팀명 킹존 드래곤엑스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롱주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게임단이 킹존에 인수됐음을 발표했다. 아울러 앞으로는 킹존 드래곤엑스라는 새로운 팀명과 새 엠블럼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킹존은 중국의 e스포츠 경영회사다. 게임 콘텐츠 제작 및 배포, 게임전문 마케팅 및 경영, 관리(통합 매니지먼트), 게임 아카데미 사업, 프로선수 육성 및 관리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고 롱주 측은 설명했다.
롱주 측에 따르면 킹존은 이번 인수로 한국 e스포츠 시스템을 통한 인프라 구축을 시도하고, 국내외 e스포츠 마케팅을 적극 펼칠 예정이다. 또한 꾸준한 투자로 팀이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도울 전망이다.
킹존 강동훈 감독은 “인수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인수를 결정해준 킹존에 감사드리며, 선수단이 유지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큰 투자를 결정해준 부분에도 감사하다. 더욱 열심히 해서 좋은 팀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