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 소속사와 계약을 해지한 그룹 티아라가 더 이상 ‘티아라’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기 어려워졌다.
8일 특허정보검색서비스(KIPRIS)에 따르면 MBK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8일 ‘티아라 T-ARA’라는 상표로 상표권을 출원했다.
상표가 등록되면 티아라 멤버들은 더 이상 '티아라'라는 그룹명으로 활동할 수 없게 된다. 이 상표로 지정된 상품은 다운로드 가능한 음원, 벨소리, 음악 공연이 수록된 전자매체, 가수 공연업, 대중음악 콘서트 조직업, 티셔츠와 신발 등 각종 패션 제품, 화장품 등이다.
티아라 멤버들은 지난달 31일 MBK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됐다. 계약 만료 3일 앞두고 소속사가 상표권을 등록한 것이다. 효민은 "멤버들은 앞으로도 언제든 함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의 활동을 예고한 바 있다.
전 티아라 멤버들이 가수 활동을 이어가려면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비스트’로 활동했던 윤두준, 용준형,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처럼 ‘하이라이트’ 같은 새로운 그룹명을 만들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