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최강 한파 속 전라·제주 대설특보…11일 오전 서울 영하 12.3도

[날씨] 최강 한파 속 전라·제주 대설특보…11일 오전 서울 영하 12.3도

기사승인 2018-01-11 10:10:44
기상청은 1월11일 오전 9시10분 현재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전라도와 제주도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어 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1일 9시 현재 주요 지역 적설 현황은 광주 19.1㎝, 목포 18.5㎝, 전주 11.0㎝, 제주 3.4㎝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임실 28.0, 나주 25.5, 정읍 22.5, 장수 18.0, 홍성 11.5, 성산 7.6, 어리목(제주산지) 35.9, 함평 22.5, 무안 20.3, 장성 17.5의 적설량(단위 ㎝)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 많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중부와 남부내륙에는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최저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겠다.

11일 오전 7시 현재 기온은 강화가 영하 14.0도를 기록하고 있고, 서울 영하 12.3도, 수원 영하 11.8도다. 전국 대부분이 영하의 기록하며 속초 -11.8도, 태백 -16.3도. 강릉 -10.0도, 동해 -8.2도, 보은 119.6도, 충주 -16.9, 대전 -12.1, 청주 -11.1, 광주 -8.1, 여수 -6.2, 울진 -10.7, 포항 -8.1, 울산 -7.7, 부산 -7.2의 기온을 보이고 있다.

기강청은 이번 추위는 내일(12일) 절정에 이르고, 모레까지 이어지다가 14일부터 차차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내륙지역에는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일부 중부내륙에는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러 매우 춥다”며 “가축의 동사, 비닐하우스 작물의 동해, 수도관 동파 등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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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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