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유재학 감독 “모비스 나아졌지만 여전히 불안해”

[현장인터뷰] 유재학 감독 “모비스 나아졌지만 여전히 불안해”

기사승인 2018-01-11 21:30:27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 있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현대 모비스 피버스는 1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98대92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모비스는 SK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히며 상위권 경쟁을 계속해서 이어나갔다.

유 감독은 경기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오늘 전반에 지역 방어를 고집했는데 공격은 원활했지만 지역 방어가 지속되면서 실점을 쉽게 허용했다. 내가 실수했다. 후반엔 맨투맨으로 수비를 바꿔서 경기를 원활하게 풀어갈 수 있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레이션 테리가 다소 무리한 감도 있었지만 잘 해줬다. (이)종현이도 잘했다. 패스 아웃도 적절하게 해주면서 동료를 살려줬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속공을 다수 허용한 것에 대해서는 “선수들과 비디오를 보면서 누차 얘기했는데 대처가 잘 안된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전반기 팀이 보여준 모습에 대해서는 “중간 정도다. 초반 어수선했는데 중후반부터 잡혀가는 모습을 보여서 만족하긴 한다. 하지만 불안한 모습은 여전히 있다”고 평가했다.

잠실ㅣ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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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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