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 대표 임산물인 '밀양대추'가 지리적 표시 최종 심의를 통과했다.
밀양시는 이번 지리적 표시 심의 통과로 오는 3월 경 등록될 예정이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심의 통과는 지난 2016년 11월 밀양대추에 대한 지리적 표시 등록을 신청한 지 1년 2개월 만으로 서류 심사와 현지 조사를 거쳐 최근 최종 심의를 통과했으며, 현재 산림청에서 지리적 표시 등록신청 공고 중이다.
지리적 표시제는 농수산물의 명성․품질, 그 밖의 특징이 특정 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하는 경우 농수산물이 그 지역에서 생산됐음을 나타내는 표시다.
밀양시는 얼음골사과 등록 이후 밀양대추가 두 번째로 등록될 예정으로 전국적으로 우수한 품질과 명성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밀양대추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전국 소비자들의 뇌리에 ‘밀양대추=명품대추‘로 소비자 신뢰도 제고와 대추 생산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증가를 위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밀양=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