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은 군청 종합상황실에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를 열고 2018년 표준지공시지가 평가 가격에 대한 의견수렴과 적정성 여부를 16일 심의했다.
이날 위원회는 박진두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부동산가격공시위원, 감정평가사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1월 1일 기준 표준지 2천 211필지를 대상으로 표준지 선정 및 분포의 적정여부, 산정가격의 적정여부, 인근 토지 및 연도별 지가 균형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심의를 진행했다.
표준지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장관이 매년 1월 1일 기준의 토지에 대한 적정 가격을 평가·공시해 감정평가의 기준과 개별공시지가 등 각종 행정 목적을 위한 지가산정 기준으로 적용하기 위해 조사하고 있다.
이날 심의된 표준지는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정한 감정평가사 4명이 지난해 9월 22일부터 12월 9일까지 읍·면에 대한 자료수집 및 분석을 거쳐 용도 지역별로 토지이용상황 등을 고려해 표준지를 선정하고 현장 조사를 통해 실거래 동향, 입지여건, 토지이용상황 등 20여개 항목의 토지 특성을 조사해 가격을 산정했다.
한편, 이날 심의된 표준지공시지가는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달 13일 국토교통부 장관이 결정·공시되며, 표준지 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자는 2월 13일부터 3월 15일까지 서면 또는 인터넷으로 국토교통부에 이의를 신청할 수 있다.
임실=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