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라틀리프 “몸 상태 94% 정도… 삼성 6강 간다”

[현장인터뷰] 라틀리프 “몸 상태 94% 정도… 삼성 6강 간다”

기사승인 2018-01-18 21:27:32

“우리가 6강에 가지 못할 거라 생각한 적 없다”

라틀리프는 “오랜만에 경기를 뛰느라 맞지 않은 부분이 있어서 신경질을 낸 것 같다. 하나하나 다시 맞춰가면서 호흡이 맞아갈 거라 생각한다. 플레잉타임 조금씩 늘어가고 있기 때문에 적응하는 데 큰 문제는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오랜 기간 자리를 비웠던 심경에 대해서 묻자 “최대한 빨리 돌아오려고 노력했다. 트레이너 분들의 도움이 컸다. 팀이 6강을 바라보는 중요한 시기에 오래 쉬어 조바심이 나기도 했다. 팀원들을 생각하면서 재활에 매진했다”며 “우리 팀엔 플레이오프를 경험한 선수가 많다. 나도 경험자기 때문에 차근차근하다보면 팀도 좋아질 것 같다”며 6강 도전 의지를 다졌다.

삼성이 라틀리프 원맨팀이라는 주변의 시선에 대해선 “김동욱, 이관희, 커밍스 등 나 없을 때 충분히 잘해줬다. 내가 돌아오더라도 그들의 도움이 없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라틀리프는 KBL에 데뷔한 뒤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는 “플레이오프에 못들어간다는 부담은 없다. 난 우리가 6강에 들어갈 수 있을 거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몸 상태에 때해선 “94% 정도 회복됐다. 웜업만 되면 100%에 가깝다. 저번 경기보다 조금 더 뛰면서 경기 감각도 찾았다. 뛰다보니까 더 완전한 몸 상태가 되지 않았나 싶다. 경기 시간을 조금씩 늘리면서 100%를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라틀리프는 현재 법무부의 귀화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라틀리프의 귀화는 확정적이다. 귀화가 완료되면 라틀리프는 당장 2월에 열린 홈&어웨이 경기에 나설 수 있다. 라틀리프는 “아직 확정된 게 없기 때문에 잘 모르겠다. 저번엔 될 거라고 자신했었는데 일이 터졌다. 그래서 확실하게 결정되기 전까진 큰 생각을 하지 않는다. 내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코트에 서기까진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안양ㅣ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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