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내가 잘못했다”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안양 KGC는 1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92대96으로 패했다. 삼성의 외국인 선수 리카르도 라틀리프에 골밑 주도권을 내주며 승기가 기울었다. 4쿼터 매섭게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김 감독은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내가 잘못한 게 많은 것 같다”며 “데이비드 사이먼이 라틀리프를 만나면 유독 약해지는 면이 있는데 디펜스 로테이션 등이 안 된 것이 컸다. 준비가 잘 안됐다”며 패배의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