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가인터넷 가입자 400만 돌파…“인터넷 이용자 5명 중 1명꼴”

KT, 기가인터넷 가입자 400만 돌파…“인터넷 이용자 5명 중 1명꼴”

기사승인 2018-01-22 10:05:40


KT가 기가인터넷 출시 2년 7개월 만에 가입자 400만을 돌파하며 통신 3사 기가인터넷 가입자 점유율 60%를 기록했다.

KT는 2014년 10월 국내 최초 전국 상용화 한 기가인터넷 출시 14개월 만인 2015년 12월 가입자 100만을 달성, 이후 다시 8개월여 만에 400만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국내 인터넷 이용자는 총 2100만명, 통신 3사 기가인터넷 가입자는 총 670만명으로 추산된다. KT 기가인터넷은 국내 인터넷 가입자의 약 19%, 기가인터넷 가입자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통신 3사 전체 기가인터넷 가입자 수는 올해 5월경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의 50%를 넘어설 전망이다.

KT는 2014년부터 3년간 총 4조 5000억원 규모의 기가급 네트워크 투자계획을 발표했으며 지난해까지 기존 계획보다 4000억원 추가된 총 4조9000억원의 기가 인프라 투자를 마쳤다고 밝혔다. 광시설(FTTH-R) 비중은 통신 3사 중 가장 높은 56% 수준이다.

결합상품 비중도 늘리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웨이브2’ 기술이 적용된 보급형 무선 와이파이 공유기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를 출시해 와이파이 동시 가입률을 기존 47%에서 62%로 끌어올렸다. KT 기가인터넷 가입자 400만 중 약 250만명이 인터넷과 와이파이 서비스를 함께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KT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중 기가인터넷 가입자 비중은 2015년 25.7%에서 지난해 66.6%로 약 2배 이상 늘었다. 아울러 KT는 2017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초고속인터넷 부문 1위를 비롯해 한국산업의브랜드파워, 한국품질만족지수, 한국서비스품질지수,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한국산업의고객만족도, 품질만족대상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KT는 올해 10기가 인터넷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KT는 2016년 서울, 경기, 평창 등에 10기가 인터넷 구축하고 시범 서비스를 진행해 왔다. 또 올해부터 KT는 고객이 직접 10기가 인터넷 속도를 체험하는 ‘10기가 인터넷 체험단’을 선발해 운영하고 있다.

원성운 KT 인터넷사업담당 상무는 “KT 기가 인터넷 가입자 400만 돌파는 품질 좋은 기가인터넷의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KT는 1위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로 우수한 기술력과 커버리지를 바탕으로 최고의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기가인터넷 400만 돌파를 기념해 기존 인터넷 가입자가 기가인터넷으로 재약정 시 최신형 와이파이 공유기로 교체해주는 ‘와이파이 공유기 체인지업(AP 체인지업)’ 프로모션을 오는 29일부터 운영한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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