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송월 北 단장 육로 방문…‘평화의 길’ 다시 열린 것”

“현송월 北 단장 육로 방문…‘평화의 길’ 다시 열린 것”

기사승인 2018-01-22 15:12:29

청와대가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끈 북측 예술단 사전점검단의 ‘육로 방문’에 대해 “평화의 길이 다시 열렸다”고 강조했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22일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 ‘11시50분 청와대입니다’을 통해 “현 단장을 비롯한 북측 사전점검단이 경의선 육로를 통해 이동했다”며 “경의선 육로가 갖는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경의선 육로는 지난 2007년 10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을 맞아 북측으로 이동 시 사용했던 길이다. 

고 대변인은 “지난 2000년 남북 정상이 육로 개통을 합의한 이후 DMZ 지뢰 제거 등 많은 노력이 있었다”면서 “지난 2016년 개성공단이 폐쇄되며 이 길 역시 사용이 중단됐다. 한반도 긴장도 격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평화의 길’이 다시 열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 단장 등은 이날 1박2일 방남 일정을 마치고 다시 경의선 육로를 통해 귀환할 예정이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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