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5연승’ 추승균 감독 “승리했지만 경기 내용 마음에 안 든다”

[현장인터뷰] ‘5연승’ 추승균 감독 “승리했지만 경기 내용 마음에 안 든다”

기사승인 2018-01-23 21:42:24

“이겼지만 내용은 좋지 않다”

추승균 감독이 이끄는 전주 KCC는 23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87대82로 승리했다. KCC는 5연승을 달렸다.

추 감독은 “5연승 한 것은 기쁘지만 상위팀도 계속 연승 중이다”며 “오펜스가 제대로 안 되다보니 1쿼터에 속공을 많이 내줘 초반에 안 좋았다. 3쿼터 움직이면서 많이 하자고 했는데 플레이가 잘 나왔다. 선수단한테 항상 강하고 터프하게 초반부터 해줬으면 좋겠다고 얘기한다. 적극적으로 하면 오펜스도 그렇고 오히려 디펜스도 잘 된다”며 경기에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하위권 팀들에 유독 안 좋은 모습을 보인다. 경기력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정신적으로 느슨해진 부분을 많이 얘기해야겠다”며 채찍을 들었다. 

반면 수비력엔 칭찬을 보냈다. 추 감독은 “헬프 수비수도 맥클린 쪽으로 잘 들어갔다. 외곽으로도 길게 나가서 3점을 막자고 했다. 골밑에 하승진과 로드가 있기 때문에 외곽을 막자고 한 게 후반전에는 잘 통했다”고 말했다.

실점이 줄어든 것에 대해서도 “득점이야 에밋과 전태풍이 빠진 경향이 있다. 수비에서 실점을 줄여 경기를 잘 운영했다. 시즌 막판까지 흐름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양ㅣ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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