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현우의 창이 쉴 새 없이 몰아쳤지만 조성호의 단단한 방패를 뚫지 못했다.
조성호(JinAir GreenWings_Trap)는 24일 서울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GSL 시즌1 코드S 32강 F조 최종전에서 변현우(Byun)를 2대0으로 꺾고 조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1세트 조성호가 변현우의 끊임없는 견제를 막아내며 승리를 따냈다. 변현우는 초반부터 해병+불곰으로 강력하게 푸시했다. 조성호가 예언자의 정지장 수호물로 상대 바이오닉을 묶으며 한 차례 위기를 극복, 분위기를 유리하게 가져갔다. 변현우는 쉬지 않고 정면과 측면을 타격했지만 집정관을 갖춘 조성호의 아슬아슬한 수비가 이어졌다. 차원분광기 견제로 시간을 끈 조성호는 고위기사를 추가하며 상대 바이오닉에 대응했다. 결국 거신까지 갖춘 조성호는 차원분광기 견제를 지속하는 가운데 정면 싸움에서까지 이기며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도 변현우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일찍이 해병+불금 러시를 감행했으나 보호막 충전소에 막혔다. 이후 조성호는 불멸자 1기에 광전사+추적자 다수로 상대 앞마당을 타격해 건설로봇 다수를 처치했다. 바이오닉 중심의 병력을 구성했으나 의료선이 원채 부족했다. 곧장 중앙으로 진출한 변현우의 병력은 초라했다. 조성호가 추가 생산한 병력으로 이를 제압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2018 GSL 시즌1 코드S 32강 F조 최종전>
1세트 <블랙핑크> 조성호 7시(승) vs 변현우 1시
2세트 <카탈리스트> 조성호 5시(승) vs 변현우 11시
대치 |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