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강화군은 갯벌 생태복원을 위한 동검연육도로 개량공사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사진).
동검연육도로는 길상면 선두리와 동검도 사이를 연결하고 있다. 이 도로로 인해 동검도 갯벌은 장기간 해수가 유입되지 않아 황폐해졌다. 또한 해수면이 낮아져 어선들의 선착장 출입도 어려움이 있었다.
군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2015년 10월 공사에 착공, 도로 일부(130m)를 갯벌에 해수가 유입될 수 있는 교량 형태로 변경·설치했다. 아울러 주민과 관광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도로 폭도 5m에서 9.5m로 확장하고 보행자 도로도 신설했다.
이번 공사 완공으로 어민 불편사항 해소와 함께 동검도 인근 갯벌생태 복원이 기대된다.
군은 동검도 갯벌생태가 복원되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강화 남단 갯벌을 생태관광지로 가꿔 국내 제일 해양교육의 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