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폭행한 A코치, 오늘 오후 중 징계 수위 결정

심석희 폭행한 A코치, 오늘 오후 중 징계 수위 결정

기사승인 2018-01-25 16:00:09

심석희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A 코치에 대한 징계여부가 오늘 결정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외부인으로 구성된 스포츠공정위원회(상벌위원회)를 개최해 쇼트트랙 대표팀 심석희를 폭행한 A코치에 대한 징계 수준을 결정한 뒤 25일 오후 중으로 발표한다.

심석희는 지난 16일 충북 진천 소재 국가대표선수촌에서 훈련을 받다가 A코치에게 폭행을 당한 뒤 선수촌을 이탈했다.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심석희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다시 대표팀에 합류했다.

폭행을 가한 A코치는 심석희를 발굴해 14년간 함께 한 은사로 알려져 있다. 이번 사건으로 심석희가 겪을 정신적 타격은 더욱 크다.

당시 심석희는 선수촌을 이탈했다가 돌아왔고 A코치는 직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심석희는 지난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심석희는 금1, 은1, 동1개를 따며 맹활약했다. 만 17세의 어린 나이에도 침착함과 과감함을 겸비한 질주에 전문가들은 ‘한국 쇼트트랙의 미래’라고 입을 모아 칭찬했다. 지난해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1000m에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심석희는 이번 평창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이 유력한 에이스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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