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자격을 얻은 이대형(35)이 kt wiz 잔류로 가닥을 잡았다.
kt wiz는 26일 오전 “FA 이대형과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조건은 계약 기간 2년, 총액 4억원(연봉 2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대형은 2003년부터 2013년까지 LG 트윈스에서 뛴 적 있는 배테랑 외야수다. 2013년 말 KIA 유니폼을 입었고 2014년 11월부터 kt에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엔 총 100경기에 나와 337타수 90안타(타율 0.267), 90안타 24타점 23도루를 기록했다. 2015년엔 140경기 타율 0.302, 2016년에는 143경기서 타율 0.320을 올린 바 있다.
이대형은 지난해 8월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으면서 중도 하차한 뒤 수술을 받았다. 현재도 치료를 받고 있는 이대형은 올해 스프링캠프에 참가하지 않고 국내에서 재활에 전념할 계획이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