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군 자원봉사단체인 아슐리안회(회장 이형숙)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관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조청 만들기 행사를 열었다(사진).
아슐리안회 회원 50명은 사흘간에 걸쳐 연천군 종합복지관 3층 다목적조리실에서 정성껏 쌀조청, 호박조청, 도라지조청, 생강조청 등 4종류의 조청 2.4㎏ 80여 통을 만들어 모임 관계자 및 지인 등을 통해 판매했다.
이번 행사에 들어간 재료 햅쌀 120㎏, 질금 70㎏, 늙은호박 15㎏, 도라지 1관, 생강 반관 등은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 기부와 회비 등으로 마련했다.
이형숙 아슐리안회 회장은 “조청은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음식이며 회원을 통해 다 판매됐다”며 “판매 수익금은 연천군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천군 대표적인 민간 자원봉사단체인 아슐리안회는 바자회, 모금 등을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연천=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