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미래비전 모색 위한 역점정책 토론회 개최

고양시, 미래비전 모색 위한 역점정책 토론회 개최

기사승인 2018-01-30 15:17:41


경기도 고양시 29일 고양시정연수원에서 ‘2018년 쟁점현안 토론회를 개최, 시 역점사업의 추진전략을 진진하게 모색했다.

고양시 공무원과 산하기관, 관계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인 이번 토론회는 매년 초 의례적으로 실시하던 업무계획보고를 생략하고 핵심·쟁점 현안만을 선별해 보다 집중적이고 실질적인 토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초 고양시의회에서 발표된 10대 역점정책을 중심으로 모두가 머리를 맞대 문제점을 찾고 혁신적인 대안을 모색하고자 했다.

토론회에서는 시의 첨예한 집단민원을 비롯해 교육, 자치, 환경, 시민안전, SNS 41개 주제별 분임을 나눠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폭넓은 의견 교환을 펼쳤다. 본격 토론에 앞선 사전 토론도 이뤄져 더욱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이 될 수 있었다.

각 주제는 서로 간 이동할 수 있는 방식, ··소 간부에서 주무관까지 직급을 타파하고 원탁에서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가장 집중적으로 다뤄진 화두는 최대 일자리 프로젝트인 통일한국 실리콘밸리였다. 올해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추진이 본격 궤도에 진입함에 따라 일산 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청년스마트타운, 대곡역세권 개발 등 프로젝트에 대한 규제혁파, 기업유치 등 차별화 전략을 모색하는 한편, 각 사업 간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최대 경제파급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또한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프로젝트를 남북 물류협력기지로 법적 제도화하는 평화통일경제특구법의 조속한 입법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강력한 자치분권 시대 도래를 앞두고 지방정부의 정책적 대응방안과 함께 시민의 실질적인 참여 플랫폼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도 논의했다.

고양시 통합앱 고도화, SNS 협치네트워크 활성화, 1인 미디어 육성 등 스마트폰시티고양시의 인프라와 결합해 시민과의 소통 창구를 확대하기 위한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이어졌다.

교육·문화 분야에서도 올해 출범하는 창조적 혁신교육지구를 고양시 전역으로 확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나누는 한편, 한반도 최대 규모의 도내동 구석기유적 발견에 따른 후속조치 방안, 교향악단 신설을 비롯한 유럽형 거리축제 활성화, 한류월드와 연계한 신한류 문화관광벨트 본격화 등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글로벌 신한류 문화인프라 조성을 위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각 주제별로 순회하며 토론에 참여한 최성 시장은 그간 고양시가 추진해 온 혁신정책은 내실을 갖추며 안정적으로 정착해 왔고 전국적인 벤치마킹 사례가 되고 있지만 마지막 1%에 대해 혁신하고 마무리 짓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정수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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