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허더즈필드를 대파하고 BIG4 경쟁에 불을 붙였다.
리버풀은 31일(한국시간) 영국 허더즈필드 소재 존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허더즈필드전에서 전반에만 2골을 몰아치며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50점이 된 리버풀은 3위 첼시에 골득실에서 뒤진 4위를 유지했다.
리버풀은 원정전이었지만 일방적인 경기로 몰아쳤다. 허더즈필드는 선수비-후역습으로 맞섰지만 리버풀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전반 26분 선제골이 나왔다. 엠레 찬이 정확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을 올렸다. 이어 추가시간에 로베르토 피르미누가 추가골을 넣으며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후반에도 리버풀의 주도가 이어졌다. 허더즈필드가 라인을 올려 만회골을 넣으려 했으나 리버풀의 강한 공격력에 좀처럼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33분 리버풀의 케빈 프렌드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를 모하메드 살라가 가볍게 성공시키며 경기는 3-0이 됐다. 이후 추가 골은 나오지 않았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