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네이트 밀러 “어렸을 때부터 수비는 자신있었다”

[현장인터뷰] 네이트 밀러 “어렸을 때부터 수비는 자신있었다”

기사승인 2018-01-31 21:23:25

“어렸을 때부터 수비엔 자신이 있었다”

인천 전자랜드 소속 밀러는 31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25분여 동안 활약하며 19득점3리바운드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7위 삼성과의 승차를 4경기로 벌렸다. 특히 수비에서 영리한 움직임으로 상대 실책을 유도하는 등 존재감을 뽐냈다. 

밀러는 지난 19일 현대 모비스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전자랜드의 조쉬 셀비를 대신해 전자랜드에 합류했다. 전자랜드는 KBL 경력이 있는 밀러를 대체 외인으로 선택했다.

밀러는 “팀이 승리해서 좋다. 득점, 리바운드와 같은 부분에서 끝까지 집중을 했던 부분이 주요했던 것 같다. 수비에서 하나처럼 움직였던 부분이 승리로 이어졌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팀에 합류해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아 어려움은 없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우선 팀 적응을 하는 데 ‘최고의 포인트가드’ 박찬희의 도움이 컸다. 수비는 내가 자신감을 가지는 부분이다. 어렸을 때부터 내가 수비는 잘한다고 생각했다. 집중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고자 했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결정적으로 적응에 도움을 준 동료들의 덕이 크다”고 설명했다.

밀러는 올 시즌 팀을 구하지 못해 개인 운동에만 전념했다. 유도훈 감독은 “밀러가 2~3kg 체중이 불었다”며 밀러의 컨디션을 60~70% 정도로 평가했다. 

밀러 역시 “이의를 제기하기 힘들다. 비시즌 개별 훈련을 하긴 했지만 5대5 농구라든지, 조직화 된 훈련을 하지 못해 처지는 부분은 있다. 앞으로도 체력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나도 모든 걸 쏟아 붓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인천ㅣ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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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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