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조동현 감독 “선수들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

[현장인터뷰] 조동현 감독 “선수들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

기사승인 2018-01-31 21:26:30

“총평보다는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입니다”

부산 kt는 31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와읙 ᅟᅧᆼ기에서 69대82로 패했다. kt는 5승34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kt는 이날 경기 내내 끌려 다니며 한 차례도 리드를 잡지 못했다. 3쿼터와 4쿼터 경기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상황에서도 수비에 허점을 보이며 실점을 연달아 허용했다. 

조동현 감독은 “총평이라기보다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나름 부담감도 많고 한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준 부분에 대해서 고맙고 미안하다. 아쉬운 부분은 전자랜드의 강점이 강한 압박 수비로 상대의 턴오버를 유도하고 속공을 이어가는 팀인데 초반에 턴오버가 잦았다. 집중하면 다음 경기는 잘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외국인 선수 내쉬가 득점력이 다소 떨어진 것에 대해선 “단점이다. 상대와의 몸싸움을 이겨내야 되는데 불평이 많다. 몸싸움을 피하고 싫어한다. 잘 다독이면서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전에도 전자랜드가 압박을 많이 하는 팀이라고 몸 싸움을 피하지 말라고 했는데 내쉬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그런 부분이 잘 안됐다. 더 주문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박지훈에 대해서는 “장점이 될 수도 있고 단점이 될 수도 있는 선수다. 볼을 너무 오래 소유하는 단점이 있다. 그래도 초반 김현수 등이 무너진 상황에서 지훈이가 많은 활동량으로 팀 분위기를 바꿨다. 하지만 냉정하지 못했다. 아직 어린 선수니까 미래를 봐야한다”고 평가했다.

인천ㅣ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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