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임직원으로 구성된 KT&G 한마음봉사단이 ‘KT&G 사랑 집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6일 KT&G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한마음봉사단은 대전광역시 대덕구 대화동 다세대 주택을 찾았다.
집 주인인 독거노인 오모 씨는 주 3회 신장투석 치료를 받는 등 투병생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날 봉사단은 형광등과 전기콘센트, 장판 등을 교체하는 등 주거환경을 개선했으며 식료품을 전달하는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단은 매월 1회 대덕구자원봉사센터가 선정한 가정을 직접 방문해 싱크대·화장실 등 필요한 곳을 개·보수한다. 2003년부터 올해까지 16년째 집수리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총 167개 가정이 수혜를 받았다.
이밖에 KT&G는 무료급식 지원, 월동용품 전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12월 KT&G는 서울역 인근 무료급식소인 ‘따스한 채움터’에서 ‘KT&G 상상펀드 희망밥차’ 전달식을 열고 급식 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기증된 희망밥차 1대는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곳을 누비며 이웃들에게 따뜻한 한 끼 식사를 전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희망밥차와 무료급식 지원에 쓰일 총 2억6000만원의 비용은 KT&G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인 ‘상상펀드’에서 전액 마련됐다. 상상펀드는 임직원들이 급여에서 매월 기탁한 성금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해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으로 연간 40억원에 달한다.
KT&G 관계자는 “매년 겨울철 혹독한 추위로 고통 받는 이웃들에게 전하는 임직원들의 도움이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전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